아래는 쾌락, 행복은 왜 일시적인가에 대한 서은국의 진화론적 설명이다정서의 본질적 관심사는 행복이 아닌 생존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자원을 계속해서 더 많이 비축하고 확장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래서 승진의 즐거움은 며칠 뒤 없어져야만 한다. 그래야 과장을 단 사람이 부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동메달을 딴 선수가 금메달을 위해 땀을 흘린다.쾌락은 생존을 위해 설계된 경험이고, 그것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본래 값으로 되돌아가는 초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적응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 생물학적 이유다. 그리고 수십 년의 연구에서 좋은 조건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훨씬 행복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원인이기도 하다. - <행복의 기원(10주년 기념 개정판)>, 서은국 - 밀리의서재https://millie.page.link/aPNrMo7Q5BY8drcJ8
긍정, 부정정서의 독립성정서 학자들의 중요한 발견 중 하나는 불행의 감소(예: -4에서 0)와 행복의 증가(예: 0에서 +4)에 기여하는 요인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이것을 긍정·부정 정서의 독립성(independence)이라고 하며(Diener&Emmons, 1984), 정신 병리에 몰두했던 심리학이 행복 연구를 시작하게 된 이론적 배경이다. 이 말을 쉽게 푼다면, 불행의 감소와 행복의 증가는 서로 다른 별개의 현상이라는 것이다. - <행복의 기원(10주년 기념 개정판)>, 서은국 - 밀리의서재https://millie.page.link/2rCCVuW7XBNdfwGk8
2023년 가을김초엽이 책을 쓰며 다음의 책들을 주요하게 참고했다. 멀린 셸드레이크,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아날로그, 2021) 아닐 세스, 『내가 된다는 것』(흐름출판, 2022) 스티븐 샤비로, 『탈인지』(갈무리, 2022) 에드 용, 『이토록 굉장한 세계』(어크로스, 2023) - <파견자들>, 김초엽 - 밀리의서재https://millie.page.link/Bj67EdvpdqkTqKAN6
비영리에 대한 역차별
보조금과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서도 공익적 목적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특별한 법령의 규정이 없는 한 보조금이나 지원금은 사업비로만 사용할 수 있고 사업 수행에 필요한 인건비 등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함으로써 시민들의 다양한 공익활동 참여를 제약하고 있다.또 공익활동 촉진을 위해 국유 및 공유 재산을 사용할 경우에 사용료 감면 등의 특례를 제한하고 있다. 그동안은 개별법에서 특례 조항이 반영되면 특례 조항을 시행할 수 있었으나 2022년 국유재산특례제한법에서는 동시 개정을 의무화해 본 법 및 개별법 모두에서 특례 조항이 개정되도록 했다. 이는 사실상 국·공유 재산 특례 사용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 외에도 비영리 기관의 경우 영리기업과 달리민간위탁 시 위탁수수료 및 수익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4대 보험을 동일하게 납부함에도 불구하고 고용유지지원금과 직업훈련 등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의 차별을 받고 있다. - P39
스태미츠,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김초엽스태미츠는 TV 시리즈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의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들은 스태미츠의 연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했다. 스태미츠는 곰팡이로 세상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 그들에게 브리핑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이듬해 방영된 〈스타트렉: 디스커버리〉는 균학과 관련된 테마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영리한 우주균학자 폴 스태미츠 중위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그는 인류가 연이어 몰아닥친 절정의 위기에 대항해 싸울 때 인류를 구할 강력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곰팡이를 이용한다. 어디로든 연결되는 무한개의 도로, 은하 간 균사체 네트워크를 이용함으로써 (극 중의) 스태미츠와 그의 팀은 ‘균사체 비행기’를 타고 빛보다 빠른 속도로 여행할 방법을 궁리한다. -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 멀린셸드레이크 지음, 김은영 옮김 - 밀리의서재https://millie.page.link/Pr9aKn4tjzsd2DRV8https://www.khan.co.kr/article/20231028074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