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는 빈 서판이 아니다.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이미 추측하고 있었다.


찰스 다윈은 두려움의 기능을 다음 문장으로 간결하게 표현했다. “경험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어린이의 두려움은 옛날 야만적인 시절에……실제로 존재했던 위험이 유전된 효과가……아닐까 하고 의심할 수 있지 않을까?”(Darwin, 1877, pp. 285-294) - < 진화심리학, 데이비드버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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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물건을 잘 못찾는 건 석기시대의 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가 길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비슷하다. 그렇다고 현재를 마냥 정당화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정보통신혁명의 시대에 번성할 남성의 뇌는 사냥의 뇌보다 채집의 뇌일 것이다.


요컨대, 이 이론은 여자는 채집 활동에 적응한 결과로 ‘공간적 위치 기억’ 능력이 더 뛰어나고, 남자는 항행 능력, 지도 판독, 동물을 잡기 위해 공간 속에서 창을 던질 때 필요한 종류의 심적 회전 같은 측면에서 뛰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 < 진화심리학, 데이비드버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중에서

물체 위치 기억 과제에서는 40개 나라 중에서 35개 나라가, 그리고 7개 종족 집단은 전부 다 여자가 남자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 < 진화심리학, 데이비드버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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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고기 그리고 불

사람은 어떤 영장류 종보다 고기를 훨씬 많이 먹는다. - < 진화심리학, 데이비드버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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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과 심리

외부 환경은 행동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이 아니다. 행동을 설명하려고 할 때에는 마음과 뇌 속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도 고려해야 한다. - < 진화심리학, 데이비드버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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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에 의한 집단선택론 비판
- 자살의 비유라니!


˝집단 선택설에 따르면, 집단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 특징을 지닌 종만이 생존할 수 있다. 더 이기적으로 행동한 종은 그 종이 의존하는 먹이 자원의 고갈을 초래함으로써 사라진다.

윌리엄스는 비록 집단 선택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다음 이유 때문에 진화에서는 약한 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했다.

어떤 조류 종이 두 종류의 개체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가정해보자. 하나는 먹이 자원의 고갈을 막기 위해 자살을 함으로써 자기를 희생하는 쪽이고, 다른 하나는 먹이 공급이 부족할 때에도 이기적으로 계속 먹이를 먹어치우는 쪽이다. 그렇다면 다음 세대에 어느 쪽이 더 많은 후손을 남길까? 그야 당연히 자살을 택한 새들은 죽어 없어졌으니 생식에도 실패한 반면, 집단을 위한 희생을 거부한 새들은 살아남아 자손을 남겼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집단 내에서 개인의 차이에 의존해 작용하는 선택은 집단 차원에서 작용하는 선택의 힘을 약화시킨다. 비록 최근에 들어 집단 선택의 잠재적 효력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긴 했지만, 그 책이 출간되고 나서 5년 이내에 대다수 생물학자는 집단 선택을 지지하던 입장을 철회했다(Sober & Wilson, 1998; Wilson, Van Vugt, & O’Gorman, 2008; Wilson & Sober, 1994). ˝- < 진화심리학, 데이비드버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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