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책이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없음. 역사를 소설처럼 쓰는 방식에 대해서는 나 역시 반대하지 않지만 스펜스의 이름값에 어울리는 책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음. 스펜스의 다른 책들을 좀더 읽어보아야겠음. 혹시 내가 동양인이어서, 그가 그리고자 한 이미지와 서사가 너무 친숙하기 때문에 특별한 감흥이 없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