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전환 - 우리 시대의 정치.경제적 기원 코기토 총서 : 세계 사상의 고전 18
칼 폴라니 지음, 홍기빈 옮김 / 길(도서출판) / 2009년 7월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일단 두 가지 견해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첫 번째, 현실에서 힘을 갖게 되는 것은 오로지 분파적 이익뿐이며 사회 전체의 전반적 이익이란 결코 현실에서 힘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와 쌍둥이처럼 붙어 있는 것으로, 인간 집단의 이익을 오로지 화폐 소득만을 말하는 것으로 보는 생각이다. 일단 이 두 가지의 고정관념을 제거하기만 한다면 보호주의 운동이 어째서 그토록 포괄적인 쟁점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았는가도 이제 불가사의한 의문점으로 보이지 않게 된다. -417쪽

그러한 사태(문화적 환경의 붕괴, 인용자)가 온다면 그 제도들 속에 자신의 사회적 존재를 묻어 놓았던 이들은 자금심과 도덕적, 정신적 좌표를 모두 잃어버린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42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