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의 역사를 식물 중심으로 구성한다면, 모스바나는 더스트 시대의 천이遷移를 이끄는 개척자 식물이었습니다. 본래 생물이 없는 땅에 새롭게 진입하는 개척자들은 이끼류와 지의류, 한해살이풀들이지만, 모스바나는 드물게 다년생 목본 단일종으로서 개척자 식물이 되었지요. -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 밀리의서재https://millie.page.link/4jiVktH9QJHWTg7o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