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것이 선거라는 소프트웨어의 핵심 결함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양극화가 심하고, 당이 약하고, 당파성이 강한 시대에 극단주의자들과 그보다 더한 선동가들이 어떻게 체제에 침투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적절한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미국은 운이 좋았다. 트럼프는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산만하고 게으르며, 자신이 한 말을 지키는 데 관심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그는 큰 피해를 줬지만, 많은 진보주의자가 우려한 것처럼 미국 중요 기관들을 통제하는 독재자로 부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 영리하고 훈련된 선동가들이 등장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그들은 진정으로 공화국을 위협할 것이다. -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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