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극우의 급부상 이유는....여러분이 벨기에나 네덜란드의 평범한 국민이라고 생각해 보자. 언론과 정치인들이 러시아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떠든다. 크림반도가 점령당했다는데, (러시아와 푸틴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는 예전의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고, 우리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것도 아닌 먼 땅에 있는데, 그런 러시아가 왜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국방비를 올려야 한다고 떠들던 정치인들은 러・우전쟁 이후, 내가 낸 세금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155mm 포탄을 생산하는 공장을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로 넘어가 젤렌스키와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는다. 국내의 경제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지는데 말이다. 또한 내가 힘들어도 언젠가는 돌려받을 거라고 생각해서 낸 고율의 세금이 아랍 세계에서 온 이방인들에게 지출되고 있는데 말이다. 게다가 주택관리비에는 엄청나게 오른 난방비가 청구된다. 마침 선거가 다음달에 있다. 예전에는 찍으면 창피하다고 생각했던 반이민, 나토 탈퇴, 우크라이나 지원 철회를 주장하는 플람스 벨랑Vlaams Belang, 혹은 네덜란드의 극우정당인 자유당Partij voor de Vrijheid, PVV)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 <최진기의 러우전쟁사>, 최진기 - 밀리의서재https://millie.page.link/RpVng6dFXraTAWc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