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적 편견은 유전되나?
- 20세기 초에 그런 연구 결과가 많았다
- 하지만 이후 대부분 기각되었다


백인 아이들은 사진 속 백인 아이가 피해자처럼 보이고 흑인 아이가 가해자처럼 보일 수 있는 경우에 사진 속 모호한 상황을 나쁜 행위에 해당하도록 묘사할 가능성이 더 컸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이 실험이 백인만 있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만 실시되었다는 것이다. 다인종 학교에 다니는 백인 아이들은 사진 속 등장인물의 인종에 영향받지 않았다.
다른 연구 결과에서도 아이들이 인종이 같은 또래 친구들을 더 좋아하고 그들이 더 나은 사람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발견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런 연구는 대부분 단일 인종 학교에서 이루어졌다.202 다인종 학교를 대상으로 연구하면 아이들은 인종에 개의치 않는다.203 이러한 결과는 사회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접촉 가설’204을 어느 정도 뒷받침한다. 올바른 상황에서 사회적 접촉이 편견을 줄인다는 개념 말이다. 이것으로 보아 다인종 학교가 올바른 환경을 제공하는 것 같다. - <선악의 기원>, 폴 블룸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346e26450a60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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