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연구자들 중 한 사람으로 오랫동안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 현재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은퇴한 엘리너 맥코비Eleanor Maccoby가 있다. 약 30년 후에 발표한 논문에서 맥코비는 당시의 연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이 모든 연구 결과는 여러 측면에서 매우 실망스럽다. 약 400가구의 가정을 조사한 결과, 자세한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 부모의 양육방식과 별도로 측정된 아이의 성격 특성 사이에는 거의 아무런 관련성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이 두 가지의 데이터를 관련짓는 논문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었다. 연구의 가장 큰 수확이라면 어머니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아이 양육의 실제에 관한 책 한 권뿐이었다. 이 책은 주로 상황 묘사가 대부분이며, 연구가 시작했을 때 가정한 이론들을 검증하는 데에는 매우 제한적이었다.13 Maccoby, E. E. (1992). The role of parents in the socialization of children: An historical overview. Developmental Psychology, 28, 1006-1017.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f6d7191ea8ee4106우리가 부모의 양육방식과 자녀의 성격 형성 간에 “거의 관련성이 없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있음을 알게 된 것도 맥코비 박사가 35년이 지난 뒤에서야 그 내용을 발표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 아닌가.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f6d7191ea8ee4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