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은 사법 시스템을 바꿀 것이다
(형사법정에서) 잘못의 책임이라는 개념을 교정 가능성이라는 개념으로 대체해야 한다. 미래지향적인 이 용어는 이렇게 묻는다. 이제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재활이 가능한가? 그렇다면 다행이다. 그렇지 않다면 징역형으로 미래의 행동을 교정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그를 감옥으로 보낸다. 만약 처벌로 효과를 볼 수 없다면 응보가 아니라 자격정지를 위해 국가가 그를 관리한다. -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 김승욱 옮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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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대한 지식 덕분에 선고 시스템을 더 계몽된 형태로 발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앞 장에서 보았듯이, 잘못의 책임을 따지는 문제적 방법(이 사람의 잘못이 얼마나 되나?) 대신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적인 교정 시스템(이제부터 이 사람이 무엇을 할 가능성이 높은가?)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언젠가는 의학이 허파나 뼈의 문제를 연구하듯이 사법 시스템이 뇌와 행동 문제에 접근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생물학적 사실주의가 범죄자의 죄를 없애주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합리적인 선고와 개별화된 재활을 도입할 수 있게 해줄 것이 -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 김승욱 옮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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