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
- 국가주도 : 국영기업
- 균형성장 + 주요 산업 불균형(전력과 중공업)
- 내자 중심 : 통화개혁

경제기획원에서 발표한 계획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특징은 두 가지이다. 첫째로 산업화 전략이 균형성장론과 수입대체산업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115이다. ‘‘‘ 계획에서 공업화의 목표로 ‘에너지원의 개발, 경제구조의 균형적 개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고용의 증대‘, ‘수출증대‘, ‘기술의 진흥‘의 순서로 중요도를 설정하였다. ‘‘‘ 공업화에서 주목되는 것은 지금까지 알려졌던 - P320
바와는 달리 수출주도보다는 경제구조의 균형적 개발이 더욱 중요하게 고려되었다. 산업화 전략에서는 핵심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의 불균형성장론을 따르고 있지만, 목표에서는 수입대체산업화와 산업 간의 균형성장이 제시되었다.
산업화 전략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비료공장, 정유공장, 제철공장의 건설로, 군사정부 이전의 계획 내용을 계승하고 있다. 1차 산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의 강조, 농림수산업17.2%, 비료4%, 전기11.7%, 운수업12.3% 에 대한 중점적 투자,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내자총액의 약 10%, 차관을 합하여 정부 총투자재원의 14% 등은 민주당 정부의 계획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었다. 이러한 투자계획으로는2차 산품의 수출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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