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적으로 여기에서 알고리즘이 어떻게 결과를 계산하는지는부차적인 문제고, 정말 중요한 혁신은 페이지와 브린이 인간의 통찰과지식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는 점이다. 이 경우에는 어떤페이지가 관련성 높은 정보를 담고 있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주관적인평가에 인간의 통찰과 지식이 담겨 있었고, 이것이 기계의 핵심 업무(검색 결과를 관련성 높은 순서대로 보여주는 것)를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었다. 브린과 페이지는 1998년에 펴낸 "대규모 하이퍼텍스트 웹 검색엔진의 해부 The Anatomy of a large-Scale Hypertextual Web Search Engine"라는제목의 논문을 다음과 같이 시작했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구글이라는 것을 선보이려 하는데, 이것은 하이퍼텍스트 안에 있는 구조를 주 - P520
검색된 페이지들 중에서 더 많은 링크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 (더 많은 클릭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 를 토대로 우선순위를 매긴다는 것이 그들의 아이디어였다. ‘신석기‘라는 검색 단어에 대해 어떤 페이지들이 제시되어야 하는지를 임의적인 규칙을 적용해 정하기보다 얼마나 많은 링크가 그 페이지로 들어오게끔 물려 있는지를 (더 많은 클릭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를)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더 인기 있는 페이지가 더 높은 순위에 랭킹될 것이다.
하지만 왜 여기에서 멈추어야 하는가? 만약 어떤 페이지가 우선순위가 높은 또 다른 페이지로부터 들어오는 링크를 가지고 있다면 그 페이지의 관련성에 대해 더 좋은 지표가 될 것이다.
이 아이디어를 담기 위해 브린과 페이지는 재귀적인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모든 페이지가 순위를 가지고 있는데, 이 순위는 어느 페이지가 순위가 높은 다른 페이지들로부터 유입 링크가 많은지에 따라 결정된다("재귀적recursive"이라는 말은 각 페이지의 순위가 다른 모든 페이지의 순위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수백만 개의 웹사이트가 있으므로 이를 계산하는 것은 사소한 일이아니었지만 1990년이면 이미 충분히 가능했다. - P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