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도 휴일의 개념이 있었을까? 농경사회의 일이란 자연의 리듬에 따른 것으로 주기적인 휴일이 필연적이었다. 인위적인 휴일 지정이 필요치 않았다.

중세 유럽의 경우 산업사회가 아니더라도 농노는 각종 부역에 동원되었으니 휴일이 필요했겠다. 카톨릭은 종교적 목적과 자비심으로 농노에게 휴일을 부여하는데 기여했다.




엄격하면서도 자상한 교회 덕분에 보도는 일주일에 한 번씩 휴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교회는 신앙심이 깊은 황제를 설득하여 일요일과 성인 축일에는 농노의 일이나 기타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포고를 반포하게 했다.....˝짐은 교회의 율법에 따라 또 예전에 포고를 내린 선제의 명령에 따라, 일요일에는 농노의 일을 하지 말도록 포고하노라. 온갖 농사일을 하지 말 것이며, 포도밭을 돌보지도 말 것이며, 밭을 갈지도 말 것이고, 곡식을 거두거나 건초를 만들어서도 안 된다. 울타리를 세우거나 땔 나무를 해오는 것, 나무를 베는 것, 채석장에서 일하거나 집을 짓는 것, 정원에서 일하는 것, 법정에 나오는 것, 짐승을 쫓아다니는 것 등을 해서는 안 된다.....이런 일들을 하지 말아야 주님의 날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다.˝ - <중세의 사람들>, 아일린파워 지음, 이종인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3Kp95vn41TY2mYmE6˝ - <중세의 사람들>, 아일린파워 지음, 이종인 옮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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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의 사람들>, 아일린파워 지음, 이종인 옮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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