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나를 포함한 모든 개인들이 이기심을 버리고 공동선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사회를 바라고 있다면 생물학적인 본성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인간은 타고난 이기적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에게 관용과 이타주의를 가르쳐야만 한다.”


하지만 이기적 유전자란 단순히 이기적인 개체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유전자는 완전히 이기적이면서도 동시에 유전자가 처한 환경 안에서 성공적으로 보존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완전한 이타주의자를 만들어내는 설계도를 포함하고 있다.각주29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QQgiKUE1aohAMkpJ9

각주29 Dawkins, 1976, p. 3. 나중에 도킨스는 이 말을 했던 것을 후회했다. 『이기적 유전자』의 30쇄 기념판에서 그는 “관용과 이타주의를 가르치는 것에는 잘못된 게 없다. 하지만 ‘타고나기를 이기적이다’라는 표현은 오해의 여지가 있다”라고 말한다(2006, p. ix).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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