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떤 설명이 정확한 것으로 판명이 나는, 그 정확한 설명 속에는 보편적이고 복잡한 인간 본성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견해를 기초로한다. 우리가 다음과 같이 믿을 이유는 충분하다. 즉, 마음에는 추리와의사 소통을 위한 한 벌의 감정, 충동, 능력이 구비되어 있는데, 그것들은 문화를 뛰어넘는 공통의 논리를 가지고 있고, 지우거나 처음부터 다시 설계되기 어려우며, 진화의 전 과정에 작용하는 자연 선택에 의해 형성되었고, 그 기본 설계의 일부(그리고 그 변화의 일부)는 게놈의 정보 때문이라고 믿을 수 있다. 이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 우리는 현재와 미래의다양한 이론 그리고 앞으로 예견되는 광범위한 과학적 발견들을 수용하게 될 것이다. - P142

연결주의와 극단적 가소성은 웨스트폴의 인지과학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그들은 완전한 빈 서판은 부정하면서도, 선천적 구조의 범위를주의 기억과 관련된 몇 가지 단순한 경향에 국한시키길 원한다. 극단적 가소성은 또한 교육과 사회 정책에서 신경학의 중요성을 높이려는신경학자들과 유아 발달 촉진, 학습장애 치료, 노화 방지 등의 제품을판매하는 기업가들에게도 매력적이다. 과학계 밖에서는 생물학의 침략을 물리치고 싶어하는 인문학의 일부 학자들이 과학의 세 가지 발전을모두 환영하고 있다. 빈약한 게놈 연결주의, 극단적 가소성이 빈 서판의 마지막 보루이다.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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