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전수

영장류학자 셜리 스트럼(Shirley Strum)이 연구한 펌프하우스 갱단(Pumphouse Gang)이라는 개코원숭이 무리는 다른 동물의 한계를 잘 보여준다. 이 집단은 특이할 정도로 사냥을 잘했다. 따라서 구성원들이 사냥에 관한 정보를 잘 공유한다고 짐작할 수도 있다. 그러나 스트럼은 무리의 지도자가 유달리 사냥을 잘하는 개체라는 점을 알아차렸다. 지도자가 죽자 무리의 뛰어난 사냥 능력도 함께 사라졌다. 그전까지 무리가 지녔던 정보는 그냥 흘러 나갔다. - <빅 히스토리>, 데이비드 크리스천 외 2인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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