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vs. Task
- 인공지능은 일자리를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의 내용을 바꾼다
- 인공지능은 예측기계다. 예측의 비용이 저렴해지면 에너지를 다른 쪽에 더 많이 투입하는 방향으로 조정될 것이다. 과업의 구성이 바뀐다.


해외언론에 실린 기사를 번역해 며칠 후 기사화하는 기자들은 사라질 겁니다. 하지만 기자의 본령을 ‘취재’라고 생각하는 기자들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중요 어젠다를 세팅하고, 현장에 가서 취재하고, 전문가를 만나 인터뷰하고, 그걸 정리해 ‘기사’라는 형태로 세상에 내놓는 것이 기자의 역할이라고 믿는 기자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기자의 본령은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취재를 하는 것이라고 믿는 기자들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존재이니까요.

이처럼 결국 우리가 (인공지능의 영향에서) 고민해야 할 것은 일자리의 지형도가 아니라 업무의 지형도입니다. 직업(job)이 아니라 작업(task)이 중요합니다. - <열두 발자국 (리커버 에디션)>, 정재승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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