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제국과 화승총 부대
- 화승총의 한계
- 장창의 역할
- 기마부대의 부족


초기에 등장한 화승총은 사거리가 100~200야드에 달하였지만, 몇 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발사속도가 3분에 2발 정도로 기존의 장궁 및 석궁에 비해 느렸고, 불심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우천 시에는 거의 무용지물이었다. 이외에도 연기, 냄새, 그리고 불씨 때문에 적군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약점을 갖고 있었다.

- <서양 무기의 역사>, 이내주 지음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HeCdbSrZQ2vJfyUD6

스페인은 기후가 건조하고 토양이 척박한 탓에 기사용 말을 사육하기가 부적합하여 상대적으로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기사 계급의 발전이 미약하였다. 그 덕분에 프랑스와는 달리 보병을 천시하는 전통이 약하여 귀족들도 보병으로 복무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았다 - <서양 무기의 역사>, 이내주 지음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XgfgdYfivsXhgJxE8


16세기에 걸쳐서 스페인군의 우위를 보장해 준 테르쇼는 기본적으로 장창과 화승총의 혼합부대로서 단병기와 장병기의 혼합운용이라고 볼 수 있다. 화승총이 도입된 이후에도 장창은 소총병들이 재장전하는 동안에 적 기마병의 돌격을 막는 역할을 하였기에 장기간 그 효용성을 잃지 않고 있었다. 격발장치의 발달로 개인화기의 발사속도가 빨라진 이후에야 장창은 전장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 <서양 무기의 역사>, 이내주 지음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2SvD7FizX9puFE65A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