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세계에 대한 린나이우스의 비전은(다른 모든 이의 비전도 마찬가지로) 불변의 생물들로 가득한 세상의 비전이었다. 생물 종은 누구나 알고 있듯 영원히 불변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곧 다윈이 따개비의 도움을 받아 진화에 대한 깨달음으로 세상에 충격을 가할 참이었다. 그럼으로써 다윈은 수많은 사람이 생명의 세계와 단절되고 물고기는 죽음에 이르게 되기까지, 전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많은 일이 펼쳐질 무대를 마련하게 될 터였다. - <자연에 이름 붙이기>, 캐럴 계숙 윤 지음 / 정지인 옮김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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