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민은행 이야기 - 착한 자본주의를 실현하다
데이비드 본스타인 지음, 김병순 옮김 / 갈라파고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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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회의

센터 하우스는 그라민은행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 은행 직원들은 주마다 열리는 회의가 심장박동과 같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각 센터는 6~8개의 채무자 모임 또는 30~40명의 회원들로 구성된다. 오늘날방글라데시 전국에 걸쳐 전체 마을 수의 절반이 넘는 3만 5,000개 농촌마을에 6만 개가 넘는 센터들이 흩어져 있다. - P123

사비나는 센터장에게 회의를 시작하라고 신호를 보냈다. 여인들은모두 일어나 서로 경례를 하고 "훈련, 단합, 용기, 근면"이라고 그라민은행의 구호를 함께 외쳤다. 그리고 다시 앉기 전에 팔을 뻗고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운동을 했다. 사비나는 통장들을 달라고 했다. 맨 오른쪽열에 있는 각 모임장들이 자기 모임의 회원들에게 노란색 통장을 받아서그것을 센터장에게 넘겼고, 센터장이 다시 사비나에게 건네주었다. 사비나는 통장들을 하나하나 들춰보고 동봉된 돈을 센터장에게 건네주었다.
센터장이 돈을 세는 동안 사비나는 통장에 머리글자로 서명하고 장부에지불한 액수를 기입했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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