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중용》이란 책을 흔히 이렇게 설명합니다. 유가 사상에 대한 관념적, 철학적인 해석을 시도하여 유가의 우주론과 인간관을 집약한 책이라고. 그런 《중용》의 첫머리는 이렇게 하늘과 사람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으로 시작하네요.

하늘이 명하여 사람에게 부여된 것이 있는데 그것이 ‘성性’이라나요. 사람은 날 때부터 그렇게 하늘이 준 性을 지닌 존재이며 그래서 모든 가치를 실현할 능력과 책임을 지닌 존재이고, 그 性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도道’ 곧 사람의 길이라고 천명한 중용의 이 첫 구절은 유학의 天을 아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 <묵자 :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 임건순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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