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 하는 일본 - 동아시아 ‘문명의 충돌’ 1천년사
요나하 준 지음, 최종길 옮김 / 페이퍼로드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제국과 제국주의의 차이
- 식민지 흑자 적자 논쟁

 경제학자 슘페터도 구미 열강의 식민지 획득 경쟁은 ‘격세유전‘에 지나지 않는다고 단정하였습니다(木谷), 『帝國主義世界ⓝ一體化). 원래 영토의 확대가 국익에 직결되는 것은 주요 산업이 농업인 경우에 한해서만 분명한 것으로 상공업 중심의 근대사회에 있어 식민지 경영이 흑자를 낼지 적자를 낼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통치비용의 증대 때문에 ‘자기 부담‘ 가능성도 높으며 자국 상품의 시장권까지 포함한다면 차라리영유하지 않는 편이 더 이익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여러 나라가 시대착오적인 식민지 획득에 광분한 것은 로마제국처럼 구시대의 행동양식에 얽매여 있었기 때문이라고 슘페터는 보고 있습니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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