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연구(Jensen et al., 2007; Proctor et al, 2013)에서 최후통첩게임을 비언어적 형태로 각색하여 침팬지에게 제시했다. 또 한 연구(Kaiser et al, 2012)에서는 보노보에게 제시했다. 세 연구 모두에서 결과는 똑같았다. 실험 대상들은 사실상 0이 아닌 어떤 제시액도 거부하지 않았다. 아마 그들은 제시액의 공정성 같은 것이 아니라 그 제시액이 먹이를 가져다주는지 여부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거부하지않은 듯하다. - P70
세라 브로스넌(Sarah Brosnon 등(Brosnan et al, 2005, 2010)은 두 연구에서 침팬지는 다른 개체가 자신과 똑같거나 더 적은 노력을 기울이고도 인간에게 더좋은 먹이를 받는 것을 보면 원래는 받았을 먹이를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적절하게 통제된 조건을 적용하면 이런 결과는 나타나지 않는다. 필요한 통제 조건은 그 침팬지가 같은 상황에서 더 좋은 먹이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제시받은 먹이의 매력이 줄어든다.
그리하여 율리아네 브로이어 Jultane Better 등(Brauer et al, 2006 2009)은 이런 식의 통제 조건을 붙여서 브로스넌 등의 연구를 그대로 반복했고(또한 브로스넌 등과 달리 조건 순서의 균형을 맞췄고, 침팬자들이 다른 침팬지가 받은 먹이와 비교해서 먹이를 거부하지 않음을 발견했다. 이 실험 양식은 침팬지에게서 사회적 비교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먹이 비교를 보여준다. - P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