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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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라운드

나는 이것을 제3라운드로 부르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처음 두 라운드의 ‘리그전 방식’ 토너먼트 사이보다 제3라운드와 이전의 두 라운드 사이에 더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액설로드는 이 63가지 전략을 다시 컴퓨터에 입력해 ‘제1세대’를 만들었다. 따라서 ‘제1세대’의 ‘환경’에서는 63가지 전략 모두 균등하게 분포해 있었다. 제1세대가 끝날 때 각 전략의 득점은 ‘돈’이나 ‘점수’가 아닌 부모(무성생식형)와 동일한 자손의 수로 산출되었다. 세대가 지나면서 어떤 전략은 수가 점점 줄어들어 최종적으로는 절멸한 반면 다른 전략은 점점 수가 많아졌다. 따라서 전략의 비율이 변하면서 다음 단계의 게임이 펼쳐질 ‘환경’도 변하게 된 것이다.

마침내 대략 1천 세대를 경과한 후에 비율이 더 이상 변하지 않고 환경도 더 이상 변하지 않게 되었다. 안정 상태에 도달한 것이다. -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EdrDUXgu9kXGRAJ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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