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몰락
미국인들은 현재 자신의 공화국에 대해서 사상 유례없는 환멸을 느끼고 있다.24,25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젊은 세대의 실망이다. 젊은 세대들은 3분의 1만이 민주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4분의 1은 국가를 운영하는 데 민주주의가 ‘해롭다’거나 ‘아주 해롭다’고 믿는다.26 다른 3분의 1은 차라리 선거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강한 지도자를 갖고 싶다고 말한다. 이런 유형의 지도자라면 어느 모로 보아도 독재자다.27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8891
민주주의 국가는 수립과 유지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쉽게 독재자에게 넘어가기도 한다. “너무 민주적일 때 민주주의는 실패한다”29고 2016년 언론인 앤드루 설리번Andrew Sullivan은 경고한 바 있다. 관용을 베풀다 못해 스스로가 잠식되기 시작하는 때가 민주주의가 과도해지는 지점이다. “지고한 자유로부터 (…) 야만적인 속박이 널리 퍼져” 폭군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플라톤은 《국가》에서 말했다. “폭군의 최우선 관심사는 갖가지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이 지도자를 원하기 때문이다.”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88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