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충격
2016년 대선이 끝난 며칠 뒤 영국 시사경제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미국을 “민주주의 성숙” 단계에서 “민주주의 부실” 단계로 강등시켰다. 영국의 정치학자 매슈 플린더스Matthew Flinders는 “20세기가 민주주의의 승리를 목격했다면” 21세기는 “민주주의의 실패”20에 몰두하고 있다고 썼다.
심지어 정부조차 정부에 반대하는 실정이다. 이 책을 쓰는 현재 미국 내각의 면면을 살펴보자면, 환경보호청장은 환경보호청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고 있고, 에너지부 장관은 에너지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교육부 장관은 공교육을 지지하지 않는 인물이고, 노동부 장관은 노동자를 로봇으로 대체하고 싶어 한다.
2008년 텍사스의 정치인들은 헌법에 언급되지 않은 모든 연방 기관(환경보호청, 에너지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국)을 폐지할 것을 제안했는데, 여러 주에서 수차례 반복적으로 제출되고 있는 안건이다.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88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