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백의종군과 정유재란
1597년 선조는 이순신 장군에게 가토 기요마사를 잡아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하지만 이때 가토 기요마사는 이미 부산에 도착한 뒤였기에 이순신은 아군의 큰 피해를 우려했고, 끝내 항명을 하게 됩니다. 이순신 장군의 숙청을 생각하고 있던 조정은 이를 문제 삼아 이순신 장군을 파면하죠.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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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부산은 일본군의 집결지였습니다. 일본 해군 1,000척과 더불어 일본의 육군까지 다 모여 있었죠. 그야말로 호랑이 굴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군에 비하면 조선군의 전력은 아담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판옥선 150척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일본군과 싸워봤자 질 것이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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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후임이 된 원균은 출전을 하지 않고 버티기에 돌입합니다. 사태의 불리함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출전하지 않습니다. 대신 조정에 말도 안 되는 장계를 올립니다. ‘육군 30만 대군을 데리고 쳐들어가면 이길 것 같아요’라는 비현실적인 내용이었죠. 원균의 행동을 보다 못한 권율이 원균을 불러서 곤장을 쳐서라도 출전을 시키고자 했습니다. 어쨌든 권율은 삼도를 다스리는 도원수였기에, 원균은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권율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곤장을 맞은 것으로 인해 자존심이 상한 것도 이유가 되었을 겁니다. ˝내가 그래도 해군 참모총장인데, 곤장을 때리다니! 그래, 소원대로 나가주마!˝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원균은 부산으로 쳐들어갑니다. -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2>, 최진기 지음 - 밀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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