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창세기 17:5)라며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만든다. 성서의이 대목부터는 ‘역사적 사실이거나, 그 반영이다. 그래서 아브라함은가나안 땅에서 자리 잡아 야훼를 섬기고 그 뜻을 땅 위에서 구현하는믿음의 자식들인 이스라엘 족속의 기원을 만든 ‘역사적 인물‘이다.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야훼의 부름을 받아서 가나안 땅으로가고, 그 후손인 야곱 등 족장들이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족속을 일구다가 이집트로 들어가고 후손인 모세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족속들을 탈출시키는 엑소더스를 이끌고, 후계자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정복하고, 다윗이 이스라엘 통일왕국을 건설해 솔로몬이 그 영화를 일구고, 통일왕국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됐다가 이스라엘 민족이 야훼의 가르침을 어겨서 바빌론 유수 등을 시작으로 그 땅에서 쫓겨나 방랑하게 됐다는 것이 성서의 서사이다. - P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