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내전은 이슬람권 분쟁의 한 변곡점이었다. 군부로 대표되는 세속주의 세력과 이슬람주의 세력이 본격적으로 충돌한 이슬람 세계의 첫 내전이었다. 민간인을 상대로 목을 베어 전시하는 등 무슬림들 간의 잔학 행위가 본격적으로 자행됐다. 더럽고, 잔인한 내전의 시작이었다. 아랍아프간들이 본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 첫 무대이자, 이슬람주의 세력이 벌인 전쟁 중 가장 참혹한 실패를 맛본 전쟁이기도 했다. - <이슬람 전사의 탄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73477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