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적 채권자들에게 선전하는 것, 즉 인적 자본 가치의 상승이라는 유인을 표적으로 삼아 투기해야 한다. CSR을 전략적으로 재전유하고자 할 때와 마찬가지로 여기서 관건은 단순히 시민에게 스스로를 가치 있는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로 만들라고 부추기는 공공 정책의 퇴행적인 성격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피투자자를 동원하려면 고용 계약을 파트너십으로 대체하는 움직임 기저에 깔린 논리를 폭로해야 하지만, 사회적 채권자들이 전개하는 액티비즘의 핵심은 결국자산가치화와 신용 할당의 조건을 변경하는 것이다. - P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