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경제가 상대하는 전형적인 인간상은 일종의 자영업자이지만, (1980년대) 신보수주의 혁명이 손짓했던 이윤을 추구하는 (그래서 부채와 세금을 참지 못하는) 기업가와는 구분된다. 오히려 이들은 그 이후 10여 년간 제3의 길 개혁과 레토릭이 빚어낸 신용을 추구하는 피투자자라는 형상에 들어맞는다. 직업적, 사회적 연결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된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도래하고 확산되어 피투자자들의 다양한 자원이 다차원적인 포트폴리오에 통합됨으로써 ‘투자를 찾아다니는프로젝트‘라는 1990년대의 비전이 완성된 것이다. 플랫폼은사용자에게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장소를 열어 주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등급이 평가되는 자산들의 특정한 집합을 제공한다. 플랫폼 사용자는 평판 자본을 이루는 수많은 구성 요소와 마찬가지로 이 자산들도 결합하고 상호 참조하며 관리할 수있다. - P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