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게임 그 이후독일의 부상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패권을 놓고 ‘그레이트 게임’을 벌이던 영국과 러시아의 숙적관계마저 해소시켰다. 러시아가 러일전쟁에서 패배해 유라시아 대륙에서 남하가 최종적으로 저지되자, 영국은 서둘러 러시아와의 적대관계 청산에 나섰다. 유럽의 5대 열강 중 영국, 프랑스, 러시아가 반독일 동맹을 결성한 것이다. - < 지정학의 포로들, 정의길 지음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