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대륙 내부를 장악하던 초원 유목세력들은 18세기 들어 청제국의 강희제·건륭제가 신장위구르 지역 중가르를 완전히 정벌함으로써 변곡점을 맞았다. 이 정벌을 계기로 유라시아 대륙 중앙의 초원 유목세력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 < 지정학의 포로들, 정의길 지음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