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 연준 의장 벤 버냉키 Ben Bernanke의 "과잉저축" 가설과 니얼 퍼거슨Niall Ferguson의 "차이메리카" 테제에 따르면, 중국과 기타 신흥국들의 대규모 미 재무부 채권 매입은 채권 수익률 저하와 그에 따른 금리 억제 효과를 통해 미국의 금융과 부동산 시장의 번영을 촉진했다. (Bernanke 2005; Ferguson and Schularick 2007) 그리고 이전 시기 일본과 아시아 호랑이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저가수출품들로 인해 미국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할 수 있었다. 이렇게 중국으로부터 얻는 이득이 동시에 중국으로 인해 발생한 미국 달러 가치 하락과 경상수지 적자로 보는 피해보다 더크다. 바로 이것이 미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 가끔 위안화 환율과 중국의 수출 강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미국과 중국의 경제 공생의 현상 변화를 진지하게 시도하지 않았던 이유다. - P191
중국 정부가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데 외환 보유고를 사용하려는 큰 동기는 미 재무부 채권의 안정적인 기대 수익과거대한 유동성 때문일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달러화의 급락, 통제 불능의인플레이션, 금리 인상을 방지하여 중국 수출품에 대한 미국의 수요를지속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에 국채를 팔아야 할 필요보다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입할 필요가 더 크다고 주장하기도 한다.(Morrison and Labonte 2013) - P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