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에 소속된 일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전사들은 국내에서도 투쟁을 이어가고 싶어 했다. 그들이 볼 때 사우드 왕가는 빈 라덴의 지원을 거절하더니 이제는 그들의 적을 돕고 있는 꼴이었다. 이제 빈 라덴과 그의 추종자들에겐 왕국 내에 있는 미군을 쫓아내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자체와 싸우고 있었다. 사우드 가문은 오랫동안 와하비즘이라는 호랑이 등에 올라타고 있었지만 9·11 테러를 계기로 그 내부 장기들이 자신들을 잡아먹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 <지리의 힘 2>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6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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