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에서 19세기 전반까지 조선왕조 재정은 중앙재정과 지방재정이 각각 쌀 100만 석으로 도합 200만 석 규모였다. 여기에 각종 부가세까지 도합 400만 석으로 동세기 국내 총생산의 5% 정도였다고 추정된다.39

고종이 왕위에 오른지 40주년이 되는 1904년 대한제국 예산은 1,421만 원이었다. 이를 추산하면 대한제국기 실질적인 정부 재정 규모는 18~19세기 전반에 비해 거의 2분의 1 이하로 축소돼 있었다고 짐작할 수 있다. 조선은 천하의 가난한 정부로 추락해 있었다.40 - < 매국노 고종, 박종인 >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