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은 인간에게 성적 행위 이외의 다른 일을 할 기회를 주는 중요한 기제이다. 프로이트의 구상 속에서 문명은 억압이 출현한 후에야 비로소 존재했다. 성적 욕망에 대한 억압이 없다면, 인간은 문명화될 수 없을 것이다. - <꿈의 해석을 읽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545739
인간의 생물적 본능인 리비도에 따른다면, 우리는 대부분의 에너지를 번식과 성적 쾌락의 추구에 소모해 버릴 가능성이 있다. - <꿈의 해석을 읽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545739
열세 살 이전에 성과 관련 있는 모든 것은 억압된다. 열세 살이 지나서야 조금씩 이런 욕망을 풀어 놓지만, 인간은 죽을 때까지 성욕에서 완전한 해방을 얻지 못한다. 이 기제는 끊임없이 인간을 통제하며 너무 많은 에너지가 리비도의 방향으로 흐르지 않게 막아 준다. 리비도가 지닌 힘을 쥐어짜고 억누르면서 비로소 인간은 다른 것을 배우고 능력을 배양하며 목적을 성취한다. 이것이 정신 에너지의 경제다. - <꿈의 해석을 읽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545739
상식적이거나 보편적인 욕망은 근원적인 것이 아니며 스스로 포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성욕은 다르다. 성욕은 번식의 기초이며 인간에게는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는 욕구이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의 가장 특수한 지점이지 보편적인 생물 종의 욕망이 아니다. - <꿈의 해석을 읽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55457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