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적 교환 대 순수증여

우리가 친구를 돕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단지 그 사람이 친구이기 때문이지, 나중에 보상을 받고 싶어서가 아니다. 게다가 협력적 관계의 다른 형태로 볼 수 있는 결혼 관계에서 즉각적인 상호적 교환 지향은 대개 결혼에 대한 불만과 관계가 있으며, 결혼 관계가 깨질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낳는다(Hatfield & Rapson, 1993; Shackelford & Buss, 1996). 사람들은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사실은 상호적 보상을 원하지만, 순전히 선의로 친구를 돕는다고 믿도록 스스로를 속이는 것일까? 투비와 코스미데스(1996)는 이 문제에서는 사람들의 직관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은 우정이 실제로 순전히 상호적 교환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라는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 < 진화심리학, 데이비드버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