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일처제의 생물학적 기원 또는 영향

일부일처제 경향이 매우 강한 고릴라 암컷들은 새끼를 한 번 낳는 데 교접한 수컷의 수가 평균 한 마리였다. 사람 여자는 한 번 출산하는 데 관계한 남자 파트너의 수가 1.1명으로 추정되었다. 즉, 고릴라보다 10%가 더 많았다. 반면에 비비 암컷은 수컷 섹스 파트너가 8마리였고, 보노보는 9마리였으며, 침팬지는 13마리였다. 따라서 정자 경쟁을 낳는 행동─암컷이 다수의 수컷과 교접을 하는─은 정액의 양에 관한 증거와 잘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은 철저한 일부일처제를 따르는 고릴라보다는 정자 경쟁 수준이 높지만, 성 생활이 난잡한 침팬지나 보노보보다는 훨씬 낮다. - < 진화심리학, 데이비드버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중에서

아체족 남자들은 성적으로 아주 문란한데, 여자의 수가 남자보다 약 50% 더 많기 때문이다(Hill & Hurtado, 1996). 반면에 남자가 더 많을 때에는 남녀 모두 장기적 짝짓기 전략 쪽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안정적인 결혼과 이혼율 감소가 그 특징으로 나타난다(Pedersen, 1991). - < 진화심리학, 데이비드버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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