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 인간 가설의 부정

인류 역사가 이른바 ‘피로 얼룩진 역사‘라는 생각은 오늘날 오류로 판명 났다. 애초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화석에 대한 다트의 해석이 틀렸던 것이다. 화석이 부서진 것은 표범의 공격을 받았거나 무너진 동굴 잔해에 의한 것이었다. 게다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기본적으로 육식을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였다. - P262

수렵과 동료에 대한 공격을 결부시키는 생각도 별로 신빙성이 없다. 포유류를 대상으로 동종개체에 대한 살해 비율을 조사한 연구가 있다. 여기서 인류가 보인 결과값이 급격하게 올라간 시점은 농경이 시작된 이후의 일이다. 생각해보면 수렵으로 생활하는 동료를 살해하면 얻는 것이 별로없다. 그러나 농경을 시작하면 식량이나 재산이 많은 동료가 나타난다. 그런 동료를 살해하면 얻는 것이 클 것이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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