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에 캘리포니아의 수놀이라는 작은 도시에서는 개 한 마리를 시장으로 선출했다. 주인공은 보스코 라모스라는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잡종견. 주인 브래드 레버가 어느 날 저녁 동네 술집에서 말싸움 끝에 선거에 출마시켰고, 결국 2명의 인간 후보를 누르고 압승을 거두었다. - < 인간의 흑역사, 톰필립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중에서

그는 재임 기간 중 단 한 건의 국제적 사건에만 연루되었는데, 천안문 사태 이후에 중국의 「인민일보」가 보스코를 거론하며 서방 민주주의는 ‘인간과 개의 구분이 없다’며 비방한 것이다. 보스코는 결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영사관 앞에서 중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민주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 인간의 흑역사, 톰필립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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