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는 "타자를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다뤄라"라는 격률을 보편적인 도덕법칙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실현된 상태가 ‘목적의 나라‘이다. 칸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목적의 나라에서는 모든 것이 가치를 가지거나 존엄을 가지거나 둘 중 하나이다. 가치를 갖는 것은 다른 등가물로 치환될 수 있지만, 이에 반하여 모든 가치를 초월하는 것, 즉 값을 매길수 없는 것, 따라서 등가물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는 것은 존엄을 갖는다. 타자를 ‘목적으로서 다룬다‘는 것은 타자를 자유로운 존재로서 다룬 가는 것이고 그 것은 타자의 존엄 즉 대체할 수 없는 단독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이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이 타자를 수단으로 삼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즉 칸트가 보편적 도덕 법칙으로서 발견한 것은 그야말로 자유로운 호수성이다 - P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