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감정론과 사회적 뇌가 만나는 지점.
- 조물주를 진화 또는 자연선택으로 바꾸면, 아담 스미스의 설명은 21세기적으로 된다.

전지전능한 조물주는 인간에게 형제들의 감정과 판단을 존중하도록 가르쳤다. 그리고 형제들이 자신의 행동을 인정해주면 기쁨을 느끼고, 자신의 행동에 반대하면 마음에 상처를 받도록 가르쳤다.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조물주는 인간에게 인류의 심판관이라는 역할을 부여했다. 형제들은 조물주가 부여한 인간의 권한과 심판권을 인정한다. 따라서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질책 받을 때는 수치심과 굴욕을 느끼고, 반대로 칭찬을 받으면 의기양양해진다. - P246
타인이 자신의 행동을 인정해주면 기쁨을 느끼고, 타인이 자신의 행동에 반대하면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 이 마음 시스템은 얼마나 잘 작동할까? 불완전할 때가 많지만, 가끔은 경찰 조직보다 훨씬 더 훌륭하게 작동하기도 한다.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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