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보상의 진화. 내집단 편애와 외집단에 대한 적개심의 공존.

옥시토신은 내집단 편애 ingroup favoritism (즉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편애)와 내집단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적개심을 동시에 촉진할 수 있지만, 영장류와 그 외 포유류의 경우 친구와 적을 가르는 경계선은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 비영장류 포유동물의 경우 옥시토신은 모든 외부자들을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하여 외부자들에 대한 공격성을 증가시킨다.

인간은 다른 사람들을 적어도 세 범주로 나누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집단의 구성원들, 자신이 싫어하는 집단의 구성원들, 소속 집단이 불분명한 낯선 사람들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들에게 옥시토신을 주입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집단의 구성원들과 낯선 사람들을 보살피는 행동이 촉진되는 반면에, 자신이 싫어하는 집단의 구성원들에 대해서는 공격성이 촉진된다.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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