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적인 미국인은 소득의 38퍼센트를 세금으로 납부한다.4 영국은 45퍼센트,5 프랑스는 무려 57퍼센트6다. 세금이 이렇게 높아진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20세기 초반만 해도 우리 생활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았다. 대부분 세금으로 충당되는 정부 지출이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GDP의 7퍼센트, 영국은 9퍼센트, 프랑스는 13퍼센트였다.7 스웨덴의 1870년 정부 지출이 GDP의 5.7퍼센트로 근대국가 중 가장 낮았다.8 이런 추세는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면서 끝나 다시는 내려가지 않았다. - <세금의 세계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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