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관구 intendance의 기록보관소에서 앙시앵 레짐 하의 교구의 모습이 과연 어떠했는가를 처음으로 조사해 보았을 때, 나는 크게 놀란 적이 있다. 왜냐하면 나는 그토록 헐벗고 예속된 공동체 안에서, 내가 한때 아메리카의 농촌 공동체들에서 발견하였으며 따라서 신세계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섣불리 생각했던 몇 가지 특징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양쪽 모두 상임 대표단체, 곧 고유한 의미의 시 기구가 없었으며, 양쪽 모두 공동체 전체의 지시에 따라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관리들에 의해 다스려졌다. 양쪽 모두 때때로, 단일한 기구로 통합된 전체 주민들이 자신들의 행정관을 선출하고 주요 업무를 관장하는 총회를 두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양자는 산 자가 죽은 자를 빼닮을 수 있는 정도까지 서로 닮아있었다. - P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