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빌의 버크에 대한 조롱


대혁명에 대한 혐오감으로 인해 정신적 자극을 받은 버크 역시 처음 얼마 동안은 시야가 흐렸다. 프랑스는 쇠약해져서 곧 소멸되리라는 것이 그의 첫 관측이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앞으로 오랫동안 프랑스는 전투 능력이 고갈될 것임에 틀림없다. 프랑스는 영원히 회복이 불가능할는지도 모른다. 따라서 다음 세대는 ‘갈로아족도 한때는 용맹스러운 투사였다네‘라는 오랜 속담을 다시 들출 수 있을 것이다." - P14

버크는 자기 눈앞에서 전개되고 있는 것이 바로 유럽의 낡은 기본법 loi commune의 제거를 목적으로 한 혁명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는 문제가 되는 것이 다름 아닌 바로 이것이었다는 점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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