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아마도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러한 제도들의 운용이 함축하게 되는 상징적인 메시지일 것이다. "이처럼 (경영진에 의해 최종 판단되어지는) 성과 수준에 따라 임금이 지급되게됨으로써, 회사의 경영진은 이제 이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있는 것은 각 개인이 아니라 바르자신들이라는 점을 은연중에 종업원들에게 강조하고 전달하게 된다. 그 결과, "성과와 연계된 임금은 개인의 자신감이나 자기 결정력의 느낌을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는데, 이것은 보상정책이 가지는 본래적인 취지와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 P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