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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부족주의 - 집단 본능은 어떻게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가
에이미 추아 지음, 김승진 옮김 / 부키 / 2020년 4월
평점 :
부산 초원복국집에서의 개인적 경험
- 옆 테이블 사람이 지역 차별을 비난하면 자신이 차별주의자가 아니었더라도 같은 지역민으로서 모욕감을 느낄 수 있다
존스 부부는 자신을 인종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소수자들을 친절하고 존엄하게 대우해 준 수많은 반복적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이 인종주의자가 아니라는 명백한 증거를 댈 수 있었다.따라서 진보주의자가 그들을 ‘편견 덩어리‘라고 부르면 그들은 부당하게 공격받았다고 느낀다.
바로 여기에서 분노의 간극이 생긴다. "자신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하지 않다는 확신이 진보주의자의 분노와 충돌하면, 엘리트 진보주의자와 그들이 도우려 하는 대상인 노동자 계급 사이에 분열이 생긴다." -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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