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강한 국가정체성

프랑스의 소수 집단은 ‘라이시테 ‘laicite, 정치적 세속주의)를 따를 것이나 아니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냐 선택을 해야 한다.

2016년에 프랑스 전 대통령 니콜라스 사르코지는 "프랑스인이 되고싶으면 프랑스어를 해야 하고 프랑스인처럼 살아야 하며 아주 오랫동안 프랑스의 삶의 방식이었던 것을 바꾸려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2016년 여름에는 ‘부르키니 금지‘ 논란이 신문 지상을 달고최근에는 상당수의 프랑스 도시와 마을에서 공립학교가 돼지고기를넣지 않은 급식 제공을 중단해 논란이 됐다. 유대인과 무슬림 학생들도 ‘프랑스인처럼 식사를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거라면 급식을 아예먹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런 식으로 동화를 강요하는 것이 프랑스내 무슬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가난한 무슬림 이민자들이 배제와 소외를 느끼고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해 적대적이 되게 했다는 데 많은 이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요컨대, 프랑스는 강한 국가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민족적, 종교적 소수자들의 문화가 자유롭게 번성하도록 허용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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